[산업방송채널i] 빙수기의 변신은 무죄! 기술의 진화

[산업방송채널i] 빙수기의 변신은 무죄! 기술의 진화

0 개 1,608 노영례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 전년 대비 20% 증가

 

올 상반기 우리나라 8대 신산업 해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액은 314억 7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차세대 반도체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 헬스 등도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신산업 수출 증가율은 상반기 전체 수출 증가율을 넘어섰으며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2분기 연속 상승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여전히 상반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1천여 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91로 나타났습니다.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전망치가 여름철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기대감으로 100을 넘었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기준치인 10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물만 부으면 눈꽃 얼음‥빙수기의 진화

 

<리포트>

평일 낮 시간 서울의 한 디저트 카페.

매장을 찾은 손님 대부분이 빙수를 시켜서 먹고 있습니다.

빙수가 여름철 디저트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불과 3-4년 전.

업체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제품 개발은 물론, 품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얼음가루는 빙수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빙수기의 성능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 장선영 / 설빙 홍보마케팅팀 과장]


~처음부터 기계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계 회사와 같이 공동개발을 해서 진행한 부분이 있을 만큼, 재료도 물론 좋은 재료에 제철 과일을 사용하지만 베이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빙질에 계속 초점을 두고 개발을 하고 있고…. 
국내 기업에서 만든 빙수 제조용 제빙기.

기계가 작동하자 액체가 얼어붙더니 즉시 빙수 베이스가 만들어집니다.  

어는점이 영하 20도씨 이하로 낮은 주스나 알코올도 얼음 가루가 되는데 10초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기자]
~빙점이 낮은 어떤 액체를 부어도 빙수기에 투입되는 즉시 이렇게 눈꽃이 돼서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하 30도씨의 순간 냉각이 가능한 비결은 바로 냉매 가스에 의해 회전하는 일명 드럼이라고 하는 원통형 부품. 

공기 중 수분도 얼릴 만큼 액체가 이곳에 닿으면 바로 빙수가 되는 원리입니다.  

다 만들어진 얼음가루는 불면 날아갈 정도로 곱게 갈아져서먹는 동안에도 쉽게 녹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자체 연구소를 통해 R&D에 집중한 결과이며, 여러 개의 기술 관련 특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영민 / 캐로스 대표]


~ 제품이 계속 회전을 하는 원통형 드럼에서 높은 압력의 가스가 계속해서 지나다니다 보니까 그 사이에서 가스가 새지 않도록 유지하는 기술이 가장 큰 부분이었고요. 두 번째는 사용하는 재료가 제각각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최상의 빙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최근 몇 년 새 지속되는 빙수의 인기는 결국 빙수기의 기술적인 진화로 이어졌습니다.    

관련 특허 역시 최근 3년 간 출원이 122건으로 이전 3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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