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세금 목표 대비 11조 원 초과
세수 호황 기조가 이어지면서 5월까지 세수 초과분이 1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세수입은 123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세금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 역시 51.1%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4조 3천억 원 증가했으며, 세수 진도율은 58.3%를 나타냈습니다.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리포트>
지난 7일, 국회에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곤충산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모여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박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미래먹거리 가운데 곤충산업은 일반 농가에서 시작해 결국은 미래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런 간담회나 토론회를 통해서 많이 변화해야 되고 근본적으로는 법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곤충은 유엔 산하의 식량농업기구가 미래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가장 유망한 자원으로 지목할 만큼 미래 농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발전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구와 산업화가 많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 김현권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동물성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효용성이 그 어느 것보다 뛰어난 게 곤충산업이에요. 인식과 연구가 부족해서 산업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금만 투자하고 관심을 가지면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 곤충산업입니다.
한 식품업체가 개발한 밀웜 분말과 고소애 오일입니다.
과자나 국수 등 다양한 곤충가공식품의 부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강식품의 원재료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곤충식품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 식용 곤충을 활용한 식품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채수방 / 한미양행 부사장]
~미래먹거리인 곤충식품, 곤충산업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이걸 산업화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는데요. 균질성 확보, 이런 부분에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안전성이 확보돼있는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곤충의 식품원료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곤충가공식품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고소애와 꽃벵이, 꽃무지 등을 이용한 곤충가공식품부터 화장품까지 총 81개의 곤충관련 품목들이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앞으로 곤충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자원을 가지고 어류의 조사료나 축산의 조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기초단계이기 때문에 이 곤충산업이 식품산업으로서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생물자원인 곤충에 대한 가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전망되는 곤충 시장 규모는 5천억 원.
농축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곤충 산업을 이제 우리나라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 육성해야 할 때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