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나노융합 2020사업’에 202억 원 투입

[산업방송채널i] ‘나노융합 2020사업’에 202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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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 2020사업’에 202억 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나노융합 2020사업에 20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의 나노-정보기술과 나노-환경공학기술 융합 분야와 함께 나노-생명공학기술 융합 분야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사업화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두 부처는 이번 공모를 통해 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3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 3개월 연속 OECD ‘톱3’

 

최근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 상승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내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조사한 지난해 11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2015년과 비교했을 때 4.5% 오르며, 34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와 일본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5%로 2위, 9월은 5.6%로 1위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3위 안에 들었습니다.

 

식료품 물가 상승세에는 지난해 폭염으로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십 년 연구개발이 탄생시킨 세계 1등 기술

 

<리포트>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서울엔지니어링 이해양 본부장.

1983년 입사 후 한 직장에서만 34년을 근무하며 산업기술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회사의 주력 생산제품은 제철소 고로용 풍구.

말 그대로 용광로 내부에 1,300도씨 이상의 열풍을 불어넣는 장치로, 거대한 고로 내에서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울엔지니어링은 풍구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고집으로 50년의 시간을 연구개발에 쏟았습니다.

그 결과, 국내 시장 100%를 포함해 전 세계 3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해양 / 서울엔지니어링 본부장]


한 우물만 계속 파다보니까 전 세계 34개국에 세계에서 제일 많이 생산하는 업체로서 당연 세계 최고가 되고 있고요. 계속 이 분야에서는 전 세계에서 1위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업기술 유공자로서 인정받은 부분은 바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2중 풍구.

기존 풍구와 비교했을 때 고로 사고 발생 시 열풍을 멈추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고로 가동 중단으로 인한 수억 원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중 풍구는 개발 기간도 길었지만, 실제 가동에 1년 이상 적용해봐야 성공여부를 알 수 있는 어려움도 따랐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는 결국 성공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2중 풍구를 위한 신설 공장에 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해양 / 서울엔지니어링 본부장]


과감하게 R&D 쪽에 투자를 안 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아주 강하게 모든 직원들이 박혀있기 때문에 R&D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거기에 걸맞게 열심히 연구개발을 항상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해양 본부장은 지금의 기술력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1등이라는 자부심으로 그 자리를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서울엔지니어링의 도전도 다시 한번 시작됐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