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오후 8시부터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이스트코스트 로드에 있는 그레빌 리저브(Greville Reserve)에서는 '라이프스팬 배' 뉴질랜드 한인 생활체육회(New Zealand Korean Life Sports Charitable Trust) 주관 2023 한인축구리그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얼 드래곤(RD)팀과 FC45팀이 실력을 겨루었다. 상단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
▲안영준 뉴질랜드생활체육회 축구협회장
안영준 축구협회장은 올해 2023년도에 생활체육협회와 주 스폰서 기업인 라이프스팬과 오클랜드에서 축구팀을 운영하는 단장님들이 모여서 의논을 했고, 한인들이 축구 경기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있는데, 이번 리그가 끝나고 여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라이프스팬 대 컵 경기, 왕중왕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영준 축구협회장은 앞으로도 많은 한인동포들이 라이브 경기를 지켜보든지 아니면 직접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든지 많이 참여해주면 더욱더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심민호 FC45팀 코치
FC45팀의 심민호 코치는 경기전 인터뷰에서 워낙 잘 하는 팀과 경기를 하게 되어서 열심히 준비해왔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C45팀의 심민호 코치는 이 팀의 주축이 45세 이상이지만 젊은 친구들도 중간중간 사이에 끼여 있고, 축구도 함께 하지만 축구를 떠나서도 사회 생활도 함께 하며 소셜 라이징할 수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심민호 코치는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현재 경기가 열리고 있는 곳에서 공을 차고 있다고 말했다. FC45팀의 등록된 회원은 30명 가까이 되고 꾸준히 참석하는 사람은 25명~28명이라며, 자체 게임을 통해 계속 친목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 리얼드래곤팀 이용진 감독
리얼 드래곤팀의 이용진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축구리그를 준비해준 뉴질랜드한인생활체육회와 라이프스팬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용진 감독은 친구들과 축구를 한 지는 15년 정도 되었고, 리얼드래곤팀(RD)이 만들어진 지는 3년 정도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축구를 하면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으며, 마음 맞는 사람들이 같은 취미를 가지고 만나서 같이 운동을 하고 같이 즐겁게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진 감독은 리얼드래곤팀은 매주 월요일에 모여서 항상 연습을 하거나 경기를 하거나 한다며, 팀원들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리얼 드레곤팀에 관심이 있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편하게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리얼 드래곤 팀이 3:0으로 이겼다.
리얼 드래곤팀 이용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는데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며, 좋은 팀과 좋은 경기해서 너무 감사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한인생활체육회 안영준 축구협회장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박진감있는 경기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것 같다며,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결과에 상관없이 양팀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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