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6.8% 감소
(1)10월 ICT 수출입 감소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10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T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가 증가한 반면, 휴대폰과 디스플레이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부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67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무역수지의 94%를 차지했습니다.
50대 이상 취업자 1천만 명 돌파
(2)고령 취업자 증가세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일하는 50대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50대 이상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 2천 명 늘면서 취업자 수는 1,008만 1천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에도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1,021만 1천 명으로 1천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고령 취업자가 증가하는 데에는 노후 준비를 위해 일터에 머무는 중년과 고령층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디자인에 불고 있는 ‘기술융합’ 바람
(3)디자인 코리아 2016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앵커멘트>
디자인이 모든 것들과 융합되면서 디자인시장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코리아 2016에서도 디자인산업에 불고 있는 기술융합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소개됐는데요.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귀여운 캐릭터 인형 모양의 홈캠입니다.
캐릭터 눈에 카메라가 숨어있어 감시당하고 있다는 기존의 CCTV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호하거나 돌봐주고 있다는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와이파이 홈스피커는 악기를 들고 있는 캐릭터 모양으로 한 데 모아놓으면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보입니다.
국내 통신서비스 회사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새롭게 선보인 사물인터넷 제품들입니다.
[인터뷰 – 임재희 / KT 디자인 팀장]
IoT가 최신 디바이스라는 콘셉트가 있다 보니 다소 차갑고 기계적인 느낌의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캐릭터의 친근한 감성을 접목시켜서 캐릭터와 IoT가 결합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해봤습니다.
평범한 운동화처럼 보이지만 조립해서 신는 신발입니다.
일반적인 신발 디자인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접착 과정에서 일어나는 유해 성분을 막을 수 있는 건 물론 부분적으로 소재의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신발 밑창에서부터 갑피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와 색깔을 선택해 착용 가능합니다.
[인터뷰 – 김규덕 / 이너스코리아 대표이사]
소비자들이 소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생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조립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가치소비에 대한 그리고 환경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좀 더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코리아 2016이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디자인 개념에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신개념 디자인 제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채윤병 /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문화확산 PD]
(최근 디자인은) 미래 지향적이고 여러 가지 기술과 융합되는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우리나라의 어떤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들이 구현돼야 하고 동시에 세계적인 트렌드와 맞춰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제품 디자인에서 벗어나 여러 기술과 접목되고 새로운 개념과 더해지면서 발전하고 있는 디자인 융합.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에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더해져 새로운 디자인 산업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