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오클랜드 로즈 가든의 한국전 참전비 앞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보존회 주최로 6.25 참전 뉴질랜드군 위령 영산재가 열렸다.
이 영산재에는 뉴질랜드 6.25 참전 용사회 회원과 그 가족들, 교민 대표, 일반인 등이 참석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6.25 참전 16개국 용사 위령 영산재' 중의 하나로 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던졌던 숭고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를 다짐하고자 준비된 영산재 재현은, 한 해에 1개국씩 모두 16개 나라를 방문해 '참전 용사 위령 천도재'를 지내며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를 세계에 알리는 행사이다.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 회장인 선암스님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로 명성이 알려진 영산재는 불교의 영혼천도 의례 중 가장 대표적인 재로 석가모니불이 영산에서 행한 설법인 영산회상을 오늘에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법회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6.25 참전 용사 위령 영산재는 16개국 중 두 번째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