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연어’ 콘셉트로 차별화‥해외 시장 공략

[산업방송 채널i] ‘연어’ 콘셉트로 차별화‥해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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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부진‥산업생산 마이너스 이어가 


(1)7월 산업생산 감소세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서비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7월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 광공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보다 0.1%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도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설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2.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 판매가 줄고 무더위로 스포츠 활동 등 야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6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추석 특수에도 9월 경기전망 어둡다


(2)기업경기 부진 전망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추석 특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9월 기업경기전망이 어둡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9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기준선 100에 못 미치는 9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부진한 소비심리와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추석 특수에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 투자, 자금 사정 등 전 부문으로 기준선인 100에 못 미치며 경기전망이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어’ 콘셉트로 차별화‥해외 시장 공략 


(3)국산 화장품 전성시대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앵커멘트>

요즘 면세점이나 명동 거리 가보면 화장품 매장이 단연 인기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국산 화장품 위상이 높아졌지만, 업체 간에는 경쟁이 치열한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연어유 크림을 개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좋은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은 기본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리포트>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들의 유통과 수출을 도맡아 해온 서동연 대표.

 

‘삼백만불 수출탑’까지 받을 정도로 국산 화장품 수출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2009년에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어 오일이 들어간 보습용 크림을 출시했습니다.

 

미국 특허 원료인 각종 천연물질과 함께 캐비어와 연어알, 다시마 추출물 등을 넣어 영양 공급 효과도 높였습니다.

 

식약처로부터 미백과 주름개선 인증을 받은 건 물론, 품질과 환경 경영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 서동연 / 크리에이트스킨 대표]

(연어유를) 크림에 적용을 하면서 약간의 색소나 인체에 해가되는 꺼려지는 제품들, 성분들은 다 뺐고요.

그래서 거부감이 없는 색상과 향, 주름과 미백 이중 기능성을 함유한 연어(크림)을 만들었고요.  

 

모두가 인정하는 우수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지만 관건은 판로 확대였습니다.

 

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우선 연어라는 기존에 없던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등으로 판로 확보에 나서는 한편, 캔 모양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동시 방영 중인 드라마를 통해 해외 마케팅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 - 서동연 / 크리에이트스킨 대표]

10년 동안 화장품업을 해오면서 한류 열풍, 이런 것을 배제하고 자체 제품력으로만 승부를 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경쟁 사회다 보니까 너무 많은 아이디어 상품들, 신제품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그것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데 주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중국 시장뿐 아니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에 주력하는 게 목표.

 

국내 중소기업이 제품 차별화와 함께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대한민국 화장품의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