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7월 26일 화요일, 오클랜드는 이른 아침 폭우가 지나가고 낮 시간은 가끔 구름이 낀 맑은 날이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오늘, 많은 뉴스들 중 News&TalkZB 웹사이트를 통해 몇가지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캔터베리 학생 럭비, 인종차별 의혹”

캔터베리 학생 럭비 게임 중 인종차별 의혹이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14살이 안 된 한 피지 소년은 세인트 토마스와 Christ's College의 럭비 경기 마지막 한달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인데요. 

공식적인 불만 제기는 없었지만 Christ's College 에서는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Fijian Association Vinesh Prakash 회장은  피지 사람들이 굉장히 자기 감정이나 의견을 잘 말하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들을 가져 있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Prakash 회장은 보고되지 않은 인종 학대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달 초 한 학생이 지난 해 럭비 게임 중의 인종 도발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46주 동안 모든 럭비 경기에 출전이 금지된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일부 자전거 도로 안전, 장벽도 소용 없어”

오클랜드 시티의 넬슨 스트릿의 자전거 도로에 이어 이달 초 Quay 스트릿도 개통되었습니다. 이 자전거 도로의 안전을 위해 차량들이 주차를 하거나 주행을 하지 못하도록 일부 도로 바닥에 차선을 구분한 장벽을 설치해두었는데요. 현재 일방 통행 도로인 넬슨 스트릿의 경우 한 차선을 자전거 도로로 만들고 낮은 경계 장벽을 바닥에 설치해둔 상태입니다. 

이 장벽에도 불구하고 트럭이나 일반 차량들이 주차를 하거나 추월하는 차선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식입니다.

Newstalk ZB 라디오 방송에서 6개월간 지속적으로 조사한 후 이전에 한 번 기사화 되었지만, 아직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사태 위험, 겨울 등산 전 반드시 현지 안전 체크”

어제 오후 3시 직후 퀸즈타운의 스키장 근처에서 발생한 큰 눈사태 이후 Mountain Safety Council 에서는 겨울 등산을 하기 전 반드시 가고자 하는 곳의 상태를 확인하라고 경고했습니다.   

Mountain Safety Council  웹사이트(avalanche.net.nz )를 방문하면 뉴질랜드 전역의 등산 코스가 각 단계별로 안전도를 표시해서 나타내줍니다. 

“학교 반경 800미터, 패스트 푸드점 금지해주세요”

크라이스트처치의 학교 반경 800미터 이내에는 패스트 푸드점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수백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학부모인 Tracie Charnock씨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유치원과 맥도날드점이 나란히 위치하게 된다는 뉴스를 접한 후에 이 청원을 시작했고 거의 400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온라인 Change.org에 올려진 청원에 사람들이 동참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패스트푸드점의 음식 냄새에 노출되는 것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자신의 청원으로 사람들이 그 문제점을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harnock 씨와 Ruth Dyson 씨는 몇 주 후에 있을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실 다음 미팅에 참석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누레와 마래, 노숙자 위해 이동 주택 제공”

2개월전부터 노숙자들에게 쉼터로 개방되었던 오클랜드 망게레의 Te Puea Marae가 이달 말로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인근의 마누레와 마래가 노숙자 가족을 위한 이동 주택을 제공합니다. 이 노숙자 쉼터에서는 겨울 동안 차 안에서 잔다거나 하는 노숙자나 그 가족들에게 음식과 쉼터를 제공하며 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MetService 사이트 일기 예보에 의하면 오늘밤도 오클랜드는 낮 기온의 절반으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내일은 약간의 비가 내릴 수도 있는 구름낀 날이 될 것이라 예보되고 있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고운 꿈 꾸는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