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월 1일 0시를 기해 오클랜드 스카이타워에서는 불꽃놀이(Fire Works)를 합니다. 이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장소마다 사람들이 모이는데요. 스카이타워 바로 인근의 거리나 주차장, 스카이타워가 잘 보이는 툭 트인 공간 등이 인기를 끕니다. 심지어 멀리 떨어진 노스쇼어 지역의 경우 스카이타워가 보이는 언덕이나 공원 등지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짧은 불꽃놀이를 구경하기도 하는데요. 2015년 1월 1일 Fire Works 는 ViaDuct Event Centre 앞에서 촬영했습니다.
12월 31일 밤 11시 30분경에 도착한 ViaDuct Event Centre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주변의 무료 주차 공간은 차들로 가득했고 유료 주차장에도 많은 차들이 주차했습니다.
자정을 앞두고 사람들이 다함께 외치는 소리에 이어 불꽃놀이는 시작되었습니다. 예년과 특별하게 다를게 없이 5분만에 끝났지만, 일부 사람들은 불꽃놀이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서로 덕담을 나누고 사진을 찍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ViaDuct Event Centre 인근에서는 불꽃놀이 후에 차량 정체가 심했습니다. 귀가 차량이 한꺼번에 도로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새벽 1시 가까이까지 차들은 거북이 운행을 했지만 차 경적소리 없이 조용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교민에 따르면, 스카이타워 인근의 홉슨 스트릿 쪽에서도 차량 정체가 심했다고 합니다.
짧은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많은 차량들, 그 중에는 모터웨이 갓길에 정차를 하고 불꽃놀이를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버브릿지 북단의 경우, 밤 11시경부터 경찰차가 모터웨이 갓길 곳곳에서 예방 지도차원으로 정차해 있었고 모터웨이 전광판에는 모터웨이에서 정차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가진 SkyCity Fire Works, 다른 해와 비슷하지만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5-03-04 13:06:22 뉴질랜드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