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를 XX하자’는 주소가 적힌 IRD의 편지 발견

‘총리를 XX하자’는 주소가 적힌 IRD의 편지 발견

0 개 1,584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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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담당 정부부서인 IRD의 웹사이트를 조작해 존 키 총리에게 공격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최근 IRD 사무실로, 받는 사람의 주소가 ‘5 Someone Kill John Key This Year Please’라고 적힌 편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를 확인한 IRD 측에서 신고해 캔터베리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다.

 

IRD 측에 따르면 이 편지는 일반인들과 사업자들의 세무 관련 업무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IRD의 자체 프로그램인 이른바 ‘MyIR’의 주소란을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조작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MyIR의 내용은 사용자가 자기 책임 하에 필요한 부분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으며 수백만 명이 이용 중이고 IRD는 이를 이용해 자동으로 편지를 발송하는데, 이에 따라 정부시책이나 세금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편지는 우체국에서 발견돼 한 직원이 IRD로 통보했는데 현재 얼마나 되는 편지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한 IRD 관계자는, 이 같은 일은 아무 드문 일이라면서 그러나 사안이 중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5-02-14 23:01:41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