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더니든에서 30대 한국국적 남녀 교통사고로 사망

남섬 더니든에서 30대 한국국적 남녀 교통사고로 사망

1 3,016 노영례
2월 14일, 뉴질랜드의 각 언론매체에서는 13일 일어난 큰 교통사고로 사고 당일에 31세의 여성이 숨지고 14일에는 32세의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국적으로 뉴질랜드에 머물며 일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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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뉴질랜드 해럴드지 웹사이트 관련 뉴스 화면 캡처

남섬 더니든의 Blackhead 교차로에서의 이 사고는 13일 저녁 6시 15분경에 일어났습니다.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남성은 13일 저녁 더니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4일에 결국 숨진 것입니다. 

이 사고는  사륜구동차(four-wheel-drive )가 승용차를 측면 충돌 (T-boned)했으며 사고 발생 후 두 차량은 도로 펜스를 넘어 경작지에까지 밀려 들어갔습니다.

사륜구동차의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더디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이 사고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한국 국적으로 일을 하며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두 젊은 남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여행 중이던 중년 부부가 남섬에서 한길 통행 작은 다리 위에서 추락해 하루만에 차량과 함께 숨진채 발견된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은 항상 조심해야 하고 특히나 한국과 운전대 위치와 차선이 반대이고 교통법규 또한 다른 뉴질랜드에서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수년 전에도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대로 차량 운행을 하다 모터웨이 진입을 꺼꾸로 하여 큰 사고가 생긴 예가 있습니다. 오클랜드 공항의 주차장에서 렌탈카를 운전해 나오던 한국인이 차선을 꺼꾸로 진행하다 다행히 서행 중인 맞은 편 차를 발견하고는 주차장으로 후진하여 되돌아간 일도 있습니다.

2014년부터 한국의 면허증을 뉴질랜드 면허증으로 교환하여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 법이 시행되는 시점에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오클랜드 영사관에 업무 협조 건으로 다양한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방문객 포함 교민을 대상으로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 운전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제안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운전이 생활의 큰 편리함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연결되는 치명적인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교통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안전 운행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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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One News 웹사이트 화면캡처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5-02-14 23:01:41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
richforever
맞습니다. 교통법규( 로드 코드 ) 책자에 대해 충분히 지식을 쌓아도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 뉴질랜드 운전임을 상기시키는 것이 절실합니다. 남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국인임을 보여 줘야 되지 않을까요?  패밀리 운전학원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