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기간 형성된 허리 근육의 경직은 요추를 휘게 하거나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폐경기 후의 여성은 과체중과 외상보다는 퇴행성 척추염, 골다공증, 염좌 등으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는 척추관의 협착이나 추간판(디스크)의 탈출 등이 원인이 되어서 요통이 발생합니다.
특히 배가 나오는 복부비만인 경우는 요추가 앞으로 돌출하는 척추전만증 등으로 통증을 호소할 수 있고 방사통이 골반과 대퇴부로 내려가거나 좌골신경통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척추와 무릎은 움직임에 의해서 많은 힘을 지탱하게 되고 약해진 척추의 근육과 인대들은 쉽게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나타납니다.
과체중은 허리 근육을 긴장시키고 다른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체중을 줄이고 허리를 위한 운동 특히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중운동, 근력 강화 운동 등은 요통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운동이나 작업 시에 바른 자세 유지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않아 있거나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것을 피하고 바닥이나 푹신한 소파에 앉기 보다는 허리를 잘 지탱해주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를 안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에 바른 자세와 주의가 필요하며 허리와 척추를 위한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허리 건강의 지름길 입니다.
요통이 시작된 경우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3-4일 이상 너무 누워만 있는 것은 척추관 협착증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움직임을 통하여 척추 주위의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오히려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5-01-30 07:54:58 칼럼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