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 중이던 한 남자 재소자가 교도관들을 제압하고 탈출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12월 11일(목) 밤 8시경 북섬 서해안
도시 왕가누이의 왕가누이 병원에서 케네스 존 번스(Kenneth John Burns, 38)라는 이름의
재소자가 2명의 교도관을 힘으로 제압하고 달아났다.
강도죄로 금년 초부터 왕가누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던 그는 이 병원에 지난12월 2일부터 입원 중이었는데, 어떻게 교도관들을
제압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그보다는 체포가 우선이라면서 뒤를 쫓고 있다.
유럽계로 알려진 그는 173cm의 키에 중간 정도의 단단한 체구를
가졌으며, 도망할 때 초록빛이 도는 상의와 회색 바지를 입었지만 모자는 쓰지 않았고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추적에 나선 뉴플리머스 지역 경찰은 주민들이 그에게 접근하지 말도록 안내하면서,
그가 특히 타라나키 지역에 연고가 많아 그 지역으로 향했을 수도 있다면서, 그를 아는 사람이
많은 만큼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수사와 기소를 면치 못할 범죄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12-12 22:16:29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