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오클랜드의 명물이었던
대형 산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도에 처음 모습이 공개된 대형 산타 할아버지는 지난 오십 여 년동안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연말이 되면 그 모습을 나타내어 오클랜드의 명물로 자리를 잡았지만, 설치하는 데에만
상당한 비용이 들어 당분간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시티 센터의 비지니스 협회인
하트 오브 더 시티는 5년 전 4.5톤이 넘는 무게와 18미터 길이의 산타 할아버지를 구입하였으나,
어제 밤 이를 설치하는 비용으로 18만 달러를 감당할 수가 없어 퀸 스트리트의 위콜스 빌딩에 설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설치비용의 2/3 정도는 외부에서의 도네이션 또는 지원금으로 위콜스 빌딩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최근들어 후원금도 줄어들고 있으며 또 오히려 설치 비용은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년도 크리스마스에는 대형 산타 모습을 볼 수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10-24 02:11:19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