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보건 전문가들은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발병에 대한 예방책과 대책에 대한 긴급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아프리카 서부에서 근무하다가 나이지리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한 미국인으로부터 기내에 같이 탑승한 59명에게 전염되어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신 또는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은 지난 2월 아프리카의 기니아에서 발병한 이후 키니아와 리베리아, 시에라 리온 등의 국가들에서 몇 달 사이에 670명의 사망자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의 환경 과학 연구소의 바이러스 전문인 수 황 박사는 아직까지 뉴질랜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09년의 인플루엔자 발병 사례와 같이 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과 환승객들로 인하여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밝혔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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