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남부 지역에서 2차례 지진 발생

북섬 남부 지역에서 2차례 지진 발생

0 개 1,359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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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6() 아침부터 북섬 남단 지역에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크게 놀라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침 7 46분경 파머스토 노스 남쪽의 에케타후나(Eketahuna) 동쪽 10km 지점의 내륙에서 지하 32km 지점을 진원지로 하는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관측기관인 지오넷(GeoNet)에 의해 중간(moderate) 규모 지진으로 기록됐는데, 지진 발생 직후 10분 만에 멀리 남쪽의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해 북쪽으로는 오하쿠네에 이르기까지 약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지오넷의 인터넷에 지진 감지 사실을 전해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 59분에는 첫 번째 지진 발생지역보다 조금 서쪽인 왕가누이 남서쪽 40km 지점의 해저 지하 40km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또 발생했는데, 이 지진 역시 멀리 파 노스의 북쪽 지역부터 남쪽으로는 남섬 카이코우라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500여 건 보고됐다.

 

TV 방송국과 신문사 등에는 파머스톤 노스와 마스터톤, 레빈, 그리고 왕가누이 등지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보고들이 이어졌는데, 한 주민은 아이들이 무척 놀랐고 가구들이 움직였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목장의 가축들이 놀라서 뛰어다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6-28 11:59:45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