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서며 전국에 추위 찾아온다”

“7월 들어서며 전국에 추위 찾아온다”

0 개 1,112 서현
사본 -928004_1412900715664986_772024991_n[1].jpg
 
7월로 달력이 바뀌면서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와 함께 남섬 고지대를 중심으로 상당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한 주가 시작되는 6 30()에 남섬 서해안에 서쪽으로부터 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차가운 남서풍이 불어오기 시작, 전국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본격적인 추위는 7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에 앞서 웨스트코스트와 피오르드랜드를 비롯한 남섬 일대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이 비에 이어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더니든이 있는 오타고 지역에서는 해발고도 300~400m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캔터베리 지역은 500m까지 눈이 예상된다.

 

특히 72()3일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여 인버카길에서는 3일 낮 기온이 6C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7 1일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2일에는 비와 우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고 8C와 최저 -2C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었다.

 

한편 오클랜드는 30일에는 비와 함께 강한 북동풍 속에 낮 기온이 17C, 밤 기온은 11C로 예상되고 이튿날은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16~9C의 기온을 보이겠지만, 2()부터는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소나기와 우박도 예상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14C 밤에는 최저 8C까지 떨어지는 등 주 후반에는 밤 기온이 6~8C 정도까지 내려가 추운 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특히 남섬의 고지대를 통과하는 국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일 것을 대비해 운전자들이 안전운전과 함께 통제되는 도로도 있을 수 있으므로 운행 전 도로정보를 참조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한편 이미 개장을 했음에도 그 동안 눈 부족에 시달려오던 각 스키장에는 이번 눈이 반가울 것으로 보이는데, 6 29일 현재 퀸스타운의 코로넷 피크와 리마커블스, 그리고 캔터베리의 마운트 헛 스키장 등에는 평소 이맘때보다 훨씬 적은 하단 슬로프 기준 10cm 가량의 적설량만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은 눈 부족으로 제설기가 동원된 마운트 헛 스키장 모습)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6-30 08:52:42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