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총리 “외국인 부동산 구입금지는 멍청한 정책”

키 총리 “외국인 부동산 구입금지는 멍청한 정책”

0 개 1,681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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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구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존 키 총리가 이를 한마디로 좀 멍청한(a bit silly)’ 정책이라고 일축했다

 

피터스 대표는 4 6() 방송된 TVNZ‘Q and A’ 프로그램을 통해, ‘오클랜드나 뉴질랜드 주택들은 뉴질랜드인들을 위한 것이며 농장 등은 특히 뉴질랜드 젊은이들을 비롯한 국민들 것이지 결코 외국인이나 부재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존 키 총리는 4 7() 아침에 역시 같은 TVNZ의 뉴스 대담을 통해, 피터스 대표의 발언에는 외국인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할지등 몇 가지 허점이 있다면서 이는 금년 하반기에 예정된 선거를 의식한 발언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국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에게 줄 것이 없다면 과연 퀸스타운과 같이 많은 외국인들이 투자하고 싶어하는 지역은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그 예로 수 년 전 이 지역에 대규모 농장을 구입했던 캐나다 출신의 여가수인 샤니아 트웨인의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키 총리는 피터스 대표가 항상 자유무역협정에도 반대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의 이번 발언 역시 선거를 의식해 손익계산서를 두드리면서 대중 영합적인 발언을 하는데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4-08 08:15:25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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