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에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찰스 골디(Charles
Goldie, 1870~1947)의 초상화가 30만 달러가 넘는 고액에 낙찰됐다.
4월 10일(목) 밤에 오클랜드의 인터내셔널 아트 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마오리
추장인 아타마 파파랑기(Atama Paparangi, 사진)를
그린 골디의 초상화 한 점이 $352,000에 낙찰됐으며 다른 2점의
작품은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에 활약한 골디가 즐겨 그린 마오리들의 초상화 작품들은 국제 미술품 시장에서도 특히 폴리네시안 초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때때로 한 점 당 50만 달러의 높은 가격대로 경매시장에 등장하고는
한다.
이날 경매에 등장했던 작품 중 골디의 초상화를 비롯해 모두 150만
달러에 달하는 작품들이 낙찰됐는데, 콜린 맥카혼(Colin
McCahon, 1919~1987)의 풍경화 한 점 역시 $334,000라는 높은 가격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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