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도 카카오톡에 이어 밴드(BAND) 이용 늘어나..

외국에서도 카카오톡에 이어 밴드(BAND) 이용 늘어나..

0 개 12,459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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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한국의 가족이나 지인과 문자 메시지나 음성 통화를 위해서 많이 알려진 것은 카카오톡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서로의 연락처를 등록하여 무료로 문자 메시지, 음성통화, 화상통화까지도 지원하는데요.

 

카카오톡과 더불어 밴드라는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40~50대 연령층까지 폭발적으로 이용하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한국의 길거리에서는 40~50대 사람들이 20~30대 젊은이들처럼 폰을 들여다보며 무언가 입력을 하거나 읽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밴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학교밴드라는 서비스로 아이러브스쿨 같은 동창찾기 서비스를 통해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온라인 동창회를 갖기도 합니다. 고향 친구나 어릴적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이 밴드는 가족간의 모임터로도 활용되고 있어서 설날맞이 가족밴드 만들기 이벤트가 있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밴드는 pc 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버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www.band.us ) 이미 포털사이트의 카페 등을 통해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 그런 것의 장점을 취해 간편한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특색입니다.  pc 버전 BAND의 회원가입은 이름과 생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입력한 휴대폰에 전송된 문자를 확인한 후 인증번호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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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의 로그인은 네이버로 로그인,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 페이스북으로 로그인, 이메일로 로그인 등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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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는 처음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중의 하나인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운영하는 폐쇄형 SNS 애플리케이션() ‘밴드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생들의 조별모임용으로 기획되었는데 학교밴드라는 동창찾기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그 이용객이 중장년층까지로 확대되었습니다.

 

밴드에서는 출신학교 이름, 졸업연도만 있으면 간단하게 동창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여 이용할 수 있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가족 밴드 등을 통해 보다 가까와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카카오톡이 처음 생겼을 때, 서로 다른 시차를 가진 곳에서 사는 지인들이 카톡이 도착하는 알림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알림 소리를 꺼버리는 기능은 밴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시로 도착하는 메시지 소리가 신경쓰여 일에 몰두할 수 없다거나 새벽이나 늦은 밤에 잠을 못이룰 경우를 위해 밴드의 메인 화면에서 [설정]-[푸시알림 설정] 에서 알림, 알림소리, 진동, 팝업 설정, 밴드별 알림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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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만으로 서로 다른 공간에 사는 가족, 친지, 동창들을 만날 수 있는 밴드의 긍정적인 영향과 더불어 부정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40~50대의 경우 간혹 각자 가정을 가진 동창들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오해를 받거나 부적절한 관계로 연결되어 가정의 불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안한 친구들간의 대화가 배우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고 특히나 의처증, 의부증 증세를 보이는 배우자는 그 증세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되겠지만, 그것을 자칫 잘못 활용할 때 발생되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배우자 외도 상담의 70%가 동창회 관련이라며 SNS를 통한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한 사용도 불륜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알렸습니다.

또한 아이러브스쿨 이후 실제 외도 상담건수의 60~70%가 동창회 관련한 상담이라며 이러한 일이 빈번한 것은 중장년층이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것이 어렵고 나이가 들면서 풋풋했던 옛날 모습이나 감정에 대한 동경이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동창생들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순수하게 만나다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고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이용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스마트폰 공급이 많아지면서 길거리에서도 3G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빈번해졌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의 가족, 지인, 동창들과의 밴드 접속이 활성화될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러한 편리한 앱을 사용함에 있어 적절한 선을 지키며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합니다.


By YoungRie RHO imnews32@hanmail.net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2-07 21:48:52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