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바비큐를 굽는
등 야외에서의 활동이 꽤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월) 아침 현재 기상예보 상으로는 비를 가진 저기압이 뉴질랜드 쪽으로
빠르게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점차 날씨가 흐려지면서 성탄절 당일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도 20C
내외를 기록하면서 예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추세가 주말과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통상 한창 여름인 크리스마스에는 기온이 상당히 올라가곤 하는데,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센트럴 오타고 지역의 마틴보로와 로더가 32C 내외의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24일에는 맑은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당일 저녁부터 점차 흐려지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비와 함께 22C 정도의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성탄절 당일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2C가 예상되며, 웰링톤에서도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24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성탄절 당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