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호시탐탐 유흥가 노리는 강력범들”

휴가철 “호시탐탐 유흥가 노리는 강력범들”

0 개 1,351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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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시내 유흥업소들이 북적거리는 가운데 영업이 끝난 바에 무장강도가 들어 종업원들을 위협하고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강력사건은 12 23() 새벽 2 40분경 크라이스트처치의 리카톤에 있는 ‘Craic on Riccarton Rd’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도들은 영업종료 후 마무리 작업을 하던 여성 종업원 두 명을 위협해 금고와 포키머신을 열게 한 후 금품을 털어 달아났는데, 이들의 범행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찍혔으며 현재 경찰에 의해 신원 확인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범행이 있기 3시간 20분 전쯤인 전날 밤 11 20분경,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파파누이 로드에 있는 Brewers Arms 바에서도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종업원들의 진술과 함께 첫 번째와 두 번째 범행 모두 마지막 손님이 바를 나갔거나 영업종료 직후 이뤄져 처음부터 이 시간대를 노리는 등 범행수법에 유사점이 많아 두 사건이 동일범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3일 아침에 이들의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공개했는데, 범인들은 어두운 색 옷을 입었으며 장갑까지 착용한 상태에서 복면과 함께 두건을 덮어써 신원확인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경찰이 배포한 강도 용의자 중 한 명의 모습)


[이 게시물은 코리아포스트님에 의해 2013-12-28 10:32:41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