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들 교통사고 주의해야……”

“중국 관광객들 교통사고 주의해야……”

0 개 1,837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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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의 각 관광지 주변에서 중국 출신 관광객들의 교통사고가 빈발하지 중국 영사관에서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2 29() 오후 테 아나우 인근에서 중국인 일행 4명이 탄 승용차를 비롯한 차량 3대가 관련된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해 이 중 58세 된 중국인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등 모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사고 차량 중 하나가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4명이 죽거나 크게 다치자 크라이스트처치의 중국 총영사관 관계자가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크라이스트처치 총영사관의 리신 부총영사는,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영사관에서는 자국민 안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할 일이 있다면서, 자국 출신 관광객들이 도로법규 등 여러 가지가 익숙하지 않은 뉴질랜드에서 여행할 때 더 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젊은이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등 자체적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해 뉴질랜드를 찾는 자국민이 더 많아질 것이며 특히 퀸스타운은 반드시 들리는 장소인데, 차선 방향이 반대인 등 두 나라의 교통법규가 틀리는 만큼 관광객들이 안전에 극히 유의하도록 영사관 측에서는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중국 총영사관은 지난 2011년 캔터베리 대지진 이후 설립됐는데 공교롭게도 그 당시부터 직접 운전을 하며 뉴질랜드를 여행하던 중국인 관광객들 중에 중대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최근에도 뉴질랜드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면서 이 같은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현재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은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중국 총영사관은 자체 웹사이트에 뉴질랜드 도로법규를 번역해 올리고 중국 정부와 중국 내 여행사들에게 각종 관련 정보를 전달해 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은 코리아포스트님에 의해 2014-01-03 19:28:36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