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조니 뎁 찾기로 한바탕 소동”

CHCH “조니 뎁 찾기로 한바탕 소동”

0 개 1,729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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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주인공으로 유명한 헐리웃 스타인 조니 뎁(Johnny Depp)이 크라이스트처치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져 현지 신문사가 추적에 나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지역신문인 더 프레스지가 12 29() 낮에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조니 뎁과 닮은 인물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목격됐다는 제보들이 있었다면서 만약 그를 보았다면 신문사로 사진이나 소식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사는 조니 뎁이 지난주 퀸스타운에 있었으며 최근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바에서 목격됐다는 루머들이 나돌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니 뎁의 여성 팬들이 흥분하고 있지만 신문사로서는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기사에는 조니 뎁과 유사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 어두운 바에 앉아 있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게재됐으나, 사진 속 인물은 팔에 조니 뎁 특유의 문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한편 이 기사에는 30여명 가량의 독자들이 댓글을 달고 사진 속 인물의 진위 논란을 펼치는 등,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한바탕 조니 뎁 찾기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12 30() 오전까지도 별다른 후속 보도가 없는 점으로 미루어, 이번 소동 역시 유명 연예인을 닮은 사람들이 비슷한 복장과 분장으로 장난 삼아 벌인 일이거나 오해로 빗어진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게시물은 코리아포스트님에 의해 2014-01-03 19:29:19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