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가 오늘(26일, 금) 오전 10시 30분부터 Parnell Rose Gardens 열렸다.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및 한인 주요 인사등 100여명이 참석해 헌화식 및 퍼레이드를 진행 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일호 총영사는 한인들을 대표 해서 정전60주년 기념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소개한 후 참전용사들께 감사를 말을 전했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 회장은 “뉴질랜드 용사들은 한국전에 참여해 용감히 싸워주었고 오늘은 이들을 기리는 날이다. 추운 칼 바람과 맞서 용감하게 싸우고 피를 흘려 희생한 키위 용사들에게 감사에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953년 7월 27일은 북한 공산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의 포성이 그치고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날이다. 북한의 휴전선과 해상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남 무력도발이 자행되고 있는 한 전쟁이 종전이 아닌 휴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 6•25전쟁의 의미와 상황을 다시 돌아보고 현재의 안보현실을 제대로 판단해 미래에는 이러한 역사의 아픔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16개국(미국, 영국, 터키, 호주,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 콜롬비아, 태국,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필리핀,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룩셈부르크)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지원을 준 UN 참전국이다. 뉴질랜드는 당시 6,000명의 군인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이다. 일부 키위 참전 용사들과 존키 총리는 현재 “한국 전쟁 정전 6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