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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13. 09:14 KoreaPost (14.♡.80.125)
2차 대전 당시 떨어져 서로 소식을 모르고 지내던 당시의 연인들이 70년이 지난 후 만나게 되어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러브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처치에 살고 있는 87세의 버니 블루잇 할머니는 2차 대전 당시 영국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현재 88세의 밥 험프리 할아버지와는 연인으로 지냈으나 할머니 부모들이 허락을 하지 않으면서 서로 떨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어린이로 우연하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십대가 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으나, 2차 대전이 일어나면서 서로 군에 입대하게 되었으며, 험프리 할아버지의 수많은 편지들은 블루잇 할머니의 부모들이 전달을 하지 않게 되면서 서로 연락이 끊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서로 각자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남편을 따라 크라이스처치로 오게 되었으며, 11년 전에 남편을 잃은 블루잇 할머니의 딸이 작년에 부인을 잃은 영국의 험프리 할아버지의 연락처를 알려주어 다시 만나게 된 옛 연인들은 이번 주말 크라이스처치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