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전 미제사건으로 묻혔던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선고공판이 열렸다.
멘지스 할렛은 34년 전 주유소 직원 로드니 타후를 살해했지만 당시 법덕분에 처벌을 면했다. 그러나 할렛은 12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79년 할렛은 새벽 1시 주유소에 도착했다. 주유소 직원 로드니 타후는 주유소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이에 할렛은 검둥이 녀석이라 부르며 타후의 어깨와 미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멘지스 할렛은 출혈하며 쓰러진 타후을 길바닥에 내버려두고 웰링턴으로 와서 전 부인에게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나 1979년 당시 법상 부인이 남편에 대해 반대 증언을 하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따라서 할렛은 33년간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러나 법개정이 되어 할렛은 다시 체포됐고 지난 4월 그의 전 부인이 법정 증언에 나섰다.
타후 가족은 할렛이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