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리버 광산 선고공판 담당 판사가 유가족에게 3백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하는 중에 감정이 격해졌다. 그러나 파이크리버 광산은 재산관리 상태라 피해보상금 지급이 가능한지 확실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판사는 파이크리버의 대주주인 NZ Oil&Gas와 광산 이사진이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이크리버는 안전규정 위배로 76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유가족에게 340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선고도 받았다. 이는 한 가족당 11만 달러이며, 생존했지만 가정파탄에 이른 러셀 스미스와 다니엘 록하우스도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선고공판이 끝나자 유가족들은 판사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파이크리버가 피해보상금 지불 능력이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보상 판결은 그저 판사의 희망일 뿐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야당 대표는 정부가 안전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케이브 크릭때처럼 정부가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이크리버 재산관리인은 보험금으로도 보상금을 지급하기 부족하다고 전했다.
현재 남은 보험금 15만6천 달러로는 가족당 5천 달러밖에 지급할 수 없는 상태이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