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5만5천불 과대 청구에 황당한 수용가

전기요금 5만5천불 과대 청구에 황당한 수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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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전력회사 Mercury Energy가 수용가에게 전기요금을 과대 청구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전력회사는 소규모의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 부부에게 5만 5천불의 전기요금을 납부하라고 통지했으며, 이 부부는 잘못 부과된 요금에 대한 정산요금을 납부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률조치를 취하게 된 것.

   이에 머큐리 에너지 전력회사는 지난 2년 동안 수용가 건물의 전기계량기가 잘못 처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정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용가 게리 잉글스(Gary Ingles)씨는 전기료를 확인한 후 전기회사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대규모 회사를 대상으로 맞서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자체 업무 착오로 인한 전기료 손실을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 2년간 전기회사의 착오로 점검된 계량기에 대한 과대 청구 요금 5만 5천불을 소규모 업체에 한꺼번에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와 같이 전력회사의 업무착오로 전기요금이 과대 청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이에 대한 민원신고 문제가 드러나고 있어 전기요금에 대한 수용가들의 정확한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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