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된 남성 뒤늦게 로또 당첨 확인

실직된 남성 뒤늦게 로또 당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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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북섬 웰링턴 출신의 한 부부가 지난 2009년 크리스마스 복싱데이(Boxing Day)때 추첨한 $402,678 상당의 로또에 당첨된 것을 2010년 최근에서야 확인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로또티켓은 여러 종이 사이에 무의미하게 놓여있었으나 최근 로또 우승자가 로또티켓을 확인함과 동시에 $402,678짜리 행운의 티켓이 된 것이다.

   로또 티켓 우승자는 “로또티켓 스캐너에 직접 확인을 했을 때 상금이 얼마인지 나타나지 않아 의아해하며 판매원에게 다시 한 번 확인을 부탁했더니 엄청난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말해주었지만 상금 액수가 얼마인지 여전히 실감 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이 부부는 1987년부터 꾸준히 로또를 구매해왔으며, 언젠가는 반드시 로또에 당첨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구매한 티켓이 뒤늦게 우승티켓임이 확인되어 늦었지만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으며, 이들은 지난해 남편이 실직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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