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동 대니 리, 2010년에도 큰 활약 기대

골프 신동 대니 리, 2010년에도 큰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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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9년 4월 골프 프로로 전향한 후 미국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하고 있는 뉴질랜드 프로 골퍼 대니 리(20. 한국명 이진명)가 최근 이웃사촌 최경주 프로의 조언을 받으며 함께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007년 뉴질랜드 웨스턴 아마추어골프챔피업십 최연소 우승, 2008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 2009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 우승 등의 놀라운 활약으로 골프계를 놀라게 한 신동이다.

   한편, 대니 리의 모친은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힘든 대회 스케줄로 대니 리가 컨디션을 조절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뉴질랜드를 떠나 세계 각국을 여행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는데도 무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 대니 리는 지난 연말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며, 대선배인 최경주 프로와도 꾸준히 동계훈련을 해왔다. 2010년 PGA 카드 획득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 대니 리는 오는 12월 뉴질랜드에 들어와 훈련을 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니 리는 자신의 모교인 로토루아 보이즈 하이스쿨(Rotorua Boy's Highschool)에 대니 리 스칼라십을 제정해 지난해 1만 불의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그 중 한국인 1 명은 의무적으로 장학생에 선발되도록 제정했다.

   그 외에도 대니 리는 홈 클럽이었던 스프링필드(Springfield)에서 개최하는 스프링필드 오픈을 ‘대니 리 스프링필드 오픈’으로 개최하면서 1만 불의 상금을 기부하는 등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뉴질랜드 골프 발전과 한인 골프 선수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니 리는 1월 25~30일까지 콰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하며, 2월 1~7일까지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으로 2010년 그의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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