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레일’ 대중에 첫 공개

‘힐러리 트레일’ 대중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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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뉴질랜드 산악인 故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 경이 타계한지 2년이 되는 지난 11일 오클랜드 서해안 Anawhata 바닷가 근처의 The Hillary Trail 산책로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힐러리 경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바닷가’라는 의미가 담긴 The Hillary Trail 산책로는 故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밥 하비 와이타커레 시장이 함께 의논해 대중에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물이다.

   산책이나 트램핑이 불가능했던 Arataki 해안에서 South Kaipara 해안까지 약 70km 거리의 워킹 트렉이 이제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오클랜드 서해안에 위치한 The Hillary Trail 은 공식적으로 Titirangi에서 시작해 Karekare, Piha, Anawhata, Te Henga(Bethell's Beach), Muriwai 해안까지 이어진다.

   故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아들 피터 힐러리(Peter Hillary) 씨는 대중과 함께 아버지의 발자취를 느끼며 힐러리 트레일 오픈식에 참여했다.

   서해안 특유의 검은 모래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숲과 확 트인 거대한 바다는 세계적인 영웅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고 말할 정도로 그만큼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한 장소로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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