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국민들, 여전히 오염된 식수 마셔…

NZ 국민들, 여전히 오염된 식수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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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내 수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아직도 최소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식수를 마시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내 일부 지역에는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에서 오염된 배설물과 중금속이 발견될 정도로 먹는 물의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

   보건부에서 매년 조사하는 식수위생관리보고에 따르면 2007-08년 사이 71만 2천여 명이 마신 식수 품질이 평균 이하이거나 테스트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590 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그들이 학교에서 마시는 식수를 검토한 결과 83%가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레벨로 측정되었으며, 30%는 식수 테스트가 실시되지도 않았다.

   보건당국은 학교뿐만 아니라 병원 10곳에서도 식수위생기준에 맞지 않는 평균 이하의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식수위생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오염된 물이 공급되면서 205명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는 등 질병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 년에 3만5천여 명이 오염된 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걸렸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식수위생기준에 통과하지 못한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소비자들이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했으며, 정부는 위생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수위생기준에 통과한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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