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NZ 오는 한국 유학생 발목 잡아…

신종플루, NZ 오는 한국 유학생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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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영향으로 한국 유학생 ‘주춤’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플루의 여파로 뉴질랜드에 유학 오는 한국 학생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지출해온 금액은 무려 1억4천2백만 달러로 확인됐으며,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뉴질랜드 전체 유학생들 중 한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에는 한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으며, 한국인 유학생 수가 급감한다면 국내 많은 학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타카푸나 노멀 중학교의 오웬 알렉산더 교장은 말했다.

   그만큼 한국 유학생들을 포함한 전체 유학 산업이 뉴질랜드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정부 지원과 학부모들의 기부금이 줄어들어 학교들이 유학생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알렉산더 교장은 덧붙였다.

   타카푸나 노멀 중학교의 재정은 40%가 유학생들의 등록금으로부터 나오는 등 유학생에 재정적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지 언론은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위치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한국 유학생 36명이 등록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주 2명만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는 등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한국 유학생 수가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e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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