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아시절 경험한 심리적 또는 사회적 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병과 관련성을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월호에 발간된 Archives of Paediatrics &Adolescent Medicine 의 한 리포트는 인구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심장질환, 당뇨병 및 치매 등의 질병도 널리 퍼져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더니든의 종합건강 및 개발 연구 팀에서 1972년 4월~1973년 3월에 태어난 어린이 1,037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조사 연구를 실시한 결과 알맞은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흡연을 하는 비활동적인 사람들이 질병에 걸릴 위험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거나, 학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당한 어린이들을 32세가 되었을 연구한 결과 이들은 우울증, 염증에 걸릴 높은 확률, 소화 장애, 고혈압, 그리고 비만 등의 질병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시절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과 음식섭취가 성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와 함께 의학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 건강이라며 행복한 어린이들이 커서도 건강하고 행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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