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고려한 식사법

체질을 고려한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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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단일 민족국가이며 정이 많아서 음식을 섭취할 때에도 너나 없이 같이 섭취하는 식사문화가 발달하여 같은 반찬, 한 공기 안의 같은 찌게 등을 각자의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가족간에는 쉽사리 자신의 밥과 반찬을 다른 사람에게 덜어 주기 때문에 타액이 섞이는 경우가 많이 있고 아이가 어릴 경우 무의식 중에 엄마 아빠가 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에게 밥을 먹이게 된다.

더욱이 회식자리나 상호간의 유대관계가 두터울수록 술자리에서 술잔 하나로 돌려 마시게 되는데 이러한 식사법은 예의상 맞지 않기도 하고 위생 면에서도 좋은 것이 아니며 체질을 고려 한다면 절대적으로 금해야 하는 식사법이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별 이유 없이 열이 나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코가 막히는 등 원인 모르는 병을 앓게 되는데 이는 음식과 외부환경 외에도 부모나 타인으로부터의 입맞춤, 아이들간에 혹은 부모와 같은 숟가락 공유가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젊은 부부나 결혼 전 커플들 중 키스 후에 몸살 같은 미열이 나고 잇몸과 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이로 인해 더 몸이 좋아진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에 원인을 알아보자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이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생각하기에 앞서서 사람의 타액은 그 사람의 체질적 특징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특정 체질의 타액이 섞임으로 인해 해가 되기도 하고 또는 이익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체질적 문제로 인해 특정 사람을 피하는 것 보다는 음식을 섭취할 때나 가족간에 음식을 먹을 때에도 자신의 분량만큼 덜어서 먹거나 서로 타액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고 먹다 남은 음식 또한 나중에 남겼다가 본인이 먹거나 다른 사람이 먹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부부간에 체질이 반대인 경우 강한 장기의 기운과 약한 장기의 기운을 서로 주고 받기 때문에 피부접촉 등이 오히려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체질적 측면에서 보면 자녀들 중 자신과 체질이 다른 아이와 스킨십을 하는 것이 더 이롭고 같은 체질일 경우 서로의 타액이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면역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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