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들이 즐겨 찾는 NZ 구글 검색어 1위는?

키위들이 즐겨 찾는 NZ 구글 검색어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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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뉴질랜드 구글 웹사이트 google.co.nz에서 키위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엇일까?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올 한해 뉴질랜드 국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것들은 무엇인지 구글 인터넷 인기검색어를 통해 알아보았다.

   올 한해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인물은 바로 데이비드 베인(David Bain)이었다. 1994년 6월경 일가족의 살인사건이 뉴스를 통해 전파되고 가해자로 판결났던 데이비드 베인이 결국 무죄판결을 받아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재판으로 남겨졌다.

   검색어 1위에 오른 데이비드 베인 뒤를 바짝 추격한 인물 검색어 2위는 뉴질랜드 복싱선수 데이비드 투아(David Tua), 그리고 3위는 뉴질랜드 럭비 리그 스타 소니 파이(Sonny Fai)로 나타났다.

   한편, 존 키 총리는 2009년 뉴질랜드 인물 검색어 7위에 머물렀다.

   페이스북, 신종플루, 영화 트와일라잇, 유료 도로 역시 올 한해 뉴질랜드 국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검색어로 꼽혔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가 다가오면서 오클랜드 SH1 유료 도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빠른 속도로 급부상했으며, 올 한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정보 기사를 찾아보는 네티즌들도 크게 증가했다.

   영화부문에서는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군 뉴문(New Moon)이 1위를 달렸으며, 트와일라잇(Twilight)은 2위를 차지했다. 인류 멸망을 소재로 다룬 영화 2012는 3위를 기록했다.

   구글 웹 검색어를 통해 올 한해 뉴질랜드 사회 변화의 한 면모를 볼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어떠한 검색어들이 1위를 차지할지 큰 관심거리이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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