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후변화, 더운 날씨 대신 비만 내려…

뉴질랜드 기후변화, 더운 날씨 대신 비만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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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더운 날씨를 기록하는 12월로 접어든지 4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어제(3일)부터 뉴질랜드 전국에는 비가 이어지고 서늘한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 저녁 오클랜드에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클랜드 일부 주택에서는 홍수 피해 신고가 접수 되었다.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스쇼어에서도 주택 근처의 호수와 자동차 진입로가 침수피해의 영향을 받았으며, 라글랑 지역에는 한 시간에 16mm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신고 됐다.

   노스쇼어 주민들은 30분이 넘도록 비가 무섭게 많이 내려 자동차 차고에 물이 들어와 점점 차올랐고, 배수관도 빗물에 막혀 넘쳐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출근길에는 전국에 비가 내려 교통 혼잡이 발생했으며, 오늘 하루 종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므로,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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