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경찰, 모의 총기 적발… 생명 위협 우려

NZ 경찰, 모의 총기 적발… 생명 위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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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경찰은 최근 모의 총기를 몰래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명 가짜 총으로 알려진 모의 총기는 생명에 위협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지난 6개월 동안 오클랜드 남부지역에서 적발된 모의 총기 소지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언론에 밝혔으며, 일주일에 모의 총기와 관련된 사건이 2~3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모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대부분은 20대의 젊은 청년들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진짜는 아니지만 모의 총기가 사람에게 치명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외관상으로도 가짜 총과 진짜 총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모의 총기가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오클랜드 파쿠랑가 지역에서는 27세의 한 남성이 교통문제와 관련해 차 안에 있던 운전자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총 모양의 담배 라이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스럽게도 부상자는 없었으나 경찰은 이와 같이 모의 총기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며 우려했다.

   또한 데이빗 심슨 마누카우 경찰은 “일반인들은 모두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모의 총기라 해도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잘못 사용할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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