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기계 신용 카드 사기 10만 건 이상 발생

주차기계 신용 카드 사기 10만 건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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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오클랜드 시내 다운타운 주차 건물에서 10만 여개 이상의 신용카드 해킹 도난 사기 사건이 발생해 해당 은행들이 사기 규모와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점검 중에 있다.

   주차 기계에서 돈을 지불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수많은 고객들은 정상적인 거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용카드 해킹을 당한 피해 고객들은 즉시 해당 은행에서 카드를 재발급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은행협회의 세라 머튼스 대표는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 소유의 주차 기계에서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로 주차비를 지불한 고객들은 만약을 대비해 해당 은행에서 카드를 재발급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은행협회는 현재까지 해킹당한 신용카드의 도난 규모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했는지 파악 중에 있으며, 특히 ASB 은행과 Westpac 은행에서 발급된 마스터 카드와 비자카드의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오클랜드 시티 다운타운 주차장과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은 범인들이 신용 카드를 해킹하기 위해 어떻게 데이터베이스 장치를 설치해 개인 정보를 유출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티 다운타운 주차장에서 크레딧 카드로 주차비를 지불한 한 고객은 며칠 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타인에 의해 거래된 것을 확인한 후 은행에서 카드를 재발급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에서는 다운타운 주차장의 주차기계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Victoria St 주차장과 Aotea carparks 도 주차기계를 점검 중에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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