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피해 준 HIV 감염자, 죽은 채 발견

고의로 피해 준 HIV 감염자,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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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에이즈(HIV)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알면서도 상대와 성 관계를 맺어온 40대 남성 글렌 리차드 알버트 밀스 씨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오늘(30일) 새벽 5시경 밀스가 감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으며, 누군가에 의해 타살된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사고로 밀스는 오늘 예정되어 있던 오클랜드 지역법원에 출두할 수 없게 되었다.

   밀스는 지난 2007년 본인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을 진단 받은 후 데이트 웹사이트와 전화 통화 등을 통해 14명의 남, 여와 성관계를 맺고 일부 상대방에게는 고의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등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에이즈에 감염시킨 혐의를 갖고 있다.

   지난 6월 밀스의 신원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그와 성관계를 갖은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하기 시작했고, 신고 된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18~28세로 나타나 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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