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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0/2009. 16:54 코리아포스트 (122.♡.149.251)
뉴질랜드 초등학교 여교사가 본인의 노출사진을 호주 펜트하우스(Penthouse) 성인 웹사이트에 공개해 뉴질랜드 교사협의회에서 그녀를 조사 중에 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레이첼 위트웰(Rachel Whitwell, 27)은 렉시(Lexy)라는 닉네임을 사용해 총 6장의 적나라한 노출사진들을 오스트레일리아펜트하우스 웹사이트에 올렸으며, “나는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으며, 모델일도 하고 싶다.”, “성인 잡지에 성 관련 내용들을 기재하며, 봉 춤 댄스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라며 자신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포르노 사진작가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교사협회의 피터 린드(Peter Lind) 대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책에 있으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성인 사이트에 노출 사진을 여러 장 올린 것에 대해 교사협회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그녀의 직책이 위태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위트웰은 1년 전 오클랜드 남부지역 오타라에 위치한 Yendarra School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는 교직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하지만 어린 딸이 더 자라면 교직에 다시 설 계획이었다.
한편, 위트웰은 노출 사진이 공개되었지만 본인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아이들과의 좋은 관계와 나의 능력이 이번 노출 사진과는 연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뉴질랜드 사람들이 나의 노출 사진을 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언론에서도 공개하며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반면, 뉴질랜드교육협회는 학생들의 본이 되어야 할 교사가 음란한 사진을 찍으며 성인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것은 교사가 할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는 24세의 여교사가 남편과 함께 찍은 누드 사진과 성생활을 잡지에 공개해 해고당한 사건이 있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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