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테무카 해변(Temuka Beach)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색의 커다란 덩어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태평양에서 뉴질랜드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희귀한 물체는 지난 28일 오전 바닷가를 산책하던 로즈 프레이저 씨에게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녀는 “처음 멀리서 이 물체를 보았을 때는 흰색의 큰 바위인 줄 알았다. 4일 전까지만 해도 이 물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프레이저 씨가 미스테리 물체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 그녀는 물체가 거대한 유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고, 더 가까이 확인했을 때는 외계 생명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고 한다.
정체모를 물체에 돌을 던져보기도 하고 막대기로 찔러보기도 한 프레이저 씨는 물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환경보호부, NIWA 국립기상연구소, Te Papa 국립박물관, 그리고 오타고 대학교의 고래연구소에 보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체모를 물체의 사진을 확인하고 수컷 향유고래의 뇌조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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