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 there, don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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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0/2009. 14:21
코리아포스트 (122.♡.149.251)
오늘은 예를 먼저 들어 시작해 볼까요?
예 1
뉴질랜드 여행을 막 갔다 온 사람
A: I visited many famous places~! Polynesian Spa in Rotorua was so nice~!
B: Yeah~ it is~. Been there, done that.
예 2:
영어 공부가 힘든 학생과 그 친구
A: I’m studying so hard but no progress. Don’t know what to do..
B: Don’t worry too much. You, just keep studying.. Hmm, been there done that.
첫째 예의 해석
A: 유명한 곳 많이 갔었잖아~! 로토루아에 있는 폴리네시안 스타, 진짜 좋더라~
B: 맞아 맞아~ __________________
두번째 예의 해석
A: 나 진짜 공부 열심히 하고 있거든. 근데 안늘어..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
B: 너무 걱정마.. 그냥 지금 하는데로 해. __________________
자.. _______에 해당하는 것이 문제인데… 우선 먼저 조금 생각해보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주어진 단어들을 봐서는 영 해석이 힘드니, 상황으로 추측을 해봅니다.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시죠? Been there, done that은 상대가 말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도 남겠다. 나도 경험한적이 있다, 뭔 말인지 아주 알겠다.는 뜻입니다.
조금 긴듯하지만 굉장히 많이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말을 대신 할수 있는 말이 딱히 없기 때문에 잘 외워두시면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말씀드린데로 조금은 긴듯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가끔 축약형이 쓰이기도 하는데요, 지난번에 배운 ASAP처럼, 각 앞 글짜만 따서 BTDT(비티디티)로도 쓰입니다.
꼭 어디 갔다 온 경우에만 쓰는 것이 아닌, 예를 들어,
A: 나 결혼한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아기가 안생기네… 어떻게 하나….
B: 걱정이 많겠다.. 나도 그 기분 알아..
처럼, “나도 그 기분 알아” 를 말할 때도 쓰인다는 것 기억하세요.
Been there done that는 bought the T-shirt 를 그 끝에 붙여 been there, done that, bought the T-shirt로도 쓰이는데 (흠.. 너무 길긴 하지만,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알아듣기위해 소개합니다) 축약해 BTDTBTT (비티디티 디티티)로도 씁니다. Bought the T-shirt 가 붙는 이유는, 여행지에 가면 관광지 이름등을 담은 티셔츠를 꼭 팔잖아요? 그걸 샀다는 이야기. 즉 가봤다는 말, 해봤다는 말이 되고, 그게 풍자적으로 쓰여, Been there, done that과 같이 쓰이게 됐어요. 조금 길지만, 아주 유용한, 재밌는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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