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와인농장 화재로 1억 달러 피해

캔터베리 와인농장 화재로 1억 달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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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저녁 남섬 캔터베리(Canterbury)의 와이파라 벨리(Waipara Valley)에 위치한 크레터 림(Crater Rim) 와인농장에서 불이나 1억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진화되었다.

   크레터 림 와인농장의 그램 콜스(Graeme Coles) 대표는 그의 집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와인농장에서 유리병들이 폭파하는 소리를 들어 불이 났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이 와인농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와인농장은 불에 타고 있었으며, 폭음과 함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0 배럴 규모의 최고급 피놋 느와르(Pinot Noir) 와인이 이번 화재로 손해를 봤으며, 화이트 와인을 저장해 놓는 와인탱크와 와인 병들도 모두 타버렸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마케팅 매니저 벤 콜스(Ben Coles) 씨는 “아직 일반 와인들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수고해서 수확한 최고 품질의 와인들이 연기와 함께 사라져버렸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불에 타버린 와인 중에는 시중에서 100달러 상당에 판매되는 고급 와인들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램 콜스 와인 농장 대표는 화재사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기적인 결함을 발화초기의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가족 소유의 이 와인 농장은 보험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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