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신종플루 사망자 19명으로 늘어나…

잠잠하던 신종플루 사망자 19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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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와이카토(Waikato) 지역에서 35세의 여성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이 확인되면서 뉴질랜드에 신종플루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최근 뉴질랜드 날씨의 변화가 심해지면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자 감기에 걸리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은데 행여나 신종플루 감염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일까 보건부에서는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지난 주말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한 일본인 학생들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학생들도 신종플루 증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부는 이들이 일본에서부터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옮겨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일본인 학생들은 모두 격리되어 타미플루와 의료처방을 받은 후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현재 북반구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총 20명으로 늘어났고 신종플루 감염자도 5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도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활동에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신종플루 감염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e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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