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국회의원들 국내외 여행 경비 공개

NZ 국회의원들 국내외 여행 경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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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가 불경기에 접어들면서 존 키 수상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씀씀이가 크게 이슈화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이 낸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언론을 통해 공개했으며, 외교 명목으로 해외출장을 가거나 국회가 있는 웰링턴에서의 숙박비와 교통비, 그 외의 공식 활동에 필요한 경비내역에 대해 자세하게 발표한 바 있다.

200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회의원들이 사용한 모든 교통비와 숙박비, 웰링턴 외의 지역에서의 활동비용, 그리고 외교명목의 해외출장비용 및 여행비용이 공개되었다.

오늘(29일) 정부에서 발표한 국회의원들의 여행 경비내역을 살펴보면 노동당의 크리스 카터(Chris Cater) 의원의 여행지출비용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6월까지 카터 의원의 여행경비는 총 $82,410로 밝혀지며 여론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그 후 7월 1일~9월 30일까지 그가 사용한 여행경비는 국내외를 포함해 총 $13,549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 고프(Phil Goff) 노동당 대표의 국내외 여행경비는 총 $45,870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박비용으로는 총 $51,895가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니 하이드(Rodney Hide) 액트당 대표는 $25,163를 여행경비로 사용했다.

존 키 수상은 공식적인 해외순방 비용으로 $63,663, 머레이 맥컬리(Murray MacCully) 외교장관은 $83,836, 그리고 팀 그로저(Tim Groser) 무역장관은 $120,235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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