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 운전습관 달라졌나?

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 운전습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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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통법규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면서 핸즈프리 기기를 장착한 운전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반면,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 버젓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들도 일부 적발되었으며,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에서는 4명의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적발되었다.

한편, 경찰이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금지된 새로운 교통법규에 대해 질문했을 때 운전자들은 모두 신규교통법규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111 긴급전화를 제외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은 80불의 벌금과 2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폴라 로즈 도로교통감독관은 뉴질랜드 시민들이 새로운 교통법규에 잘 따라주고 있으며, 이들의 운전습관이 크게 변화하는 모습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찰의 단속에도 폭력적이거나 위협적인 운전자들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핸드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적발했을 경우 이들에게 경고를 주거나 교통위반 티켓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핸즈프리 기기 사용 등 뉴질랜드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변화하면서 교통사고율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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