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고숙련 기술이민자들보다는 다양한 수준의 기술이민자들이 뉴질랜드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노동부에서 발표한 ‘이민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고숙련 기술이민자들을 중점적으로 이민 문을 여는 것보다 다양한 수준의 기술이민문호를 증대한다면 국가 노동력 수준이 향상되는 등 더욱 큰 경제발전이 기대된다.
노동부는 뉴질랜드가 고숙련 기술이민문호를 부분적으로 증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1% 가량 상승하고 수출영역도 현 수준에서 별 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다양한 수준의 기술이민문호를 증대하면 노동력 수준이 향상되어 수출영역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민자들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뉴질랜드가 연간 순 이민자 수 2만여 명을 유지한다면 뉴질랜드 인구수는 2021년 4.5million, 그리고 연간 국내총생산은 $248billion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순 이민자 수가 4만여 명을 기록한다면 2021년 뉴질랜드 인구수는 6.1%가 상승한 4.8million, 그리고 국내총생산은 7.6%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민문호가 닫힌다면 뉴질랜드 인구수는 9.6%가 하락하고, 국내총생산은 11.3% 하락, 그리고 수출량도 12.9% 가량 감소되는 등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조사는 밝혔다.
이에 노동부에서 발표한 연구조사는 고숙련 기술이민문호만 증대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수준의 기술이민자들을 받아들여 국가 전체 생산력이 향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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