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청년층 취업난 여전히 어려워

NZ 청년층 취업난 여전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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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기침체와 함께 고용 불안이 심화된 가운데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졸업까지 겹쳐 청년층의 일자리 구하기가 한층 어려워 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침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취업문제가 올해 더욱 심각해져 신규채용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실업자율도 증가하고 있다.

방학을 앞둔 대학가에는 파트타임과 풀타임 모두 일자리가 없을뿐더러 일자리가 나와도 경쟁률이 너무 심해 청년층의 고용률이 침체되고 있다.

대학 졸업을 앞둔 한 학생은 “최근 전 세계적인 외환위기의 여파로 뉴질랜드 청년층의 취업자 증가폭도 크지 않다.”라며 “신규채용 광고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직접 이력서를 기업에 제출하고, 쉬운 일이라도 있으면 당장 가서 해야 할 형편이다.”라고 속사정을 밝혔다.

일부 영역에서는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구하기가 한층 어려워져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고 있으며, 일부 대학생들은 학업을 이어가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올해 일자리를 구하는 대학생들의 수는 전년대비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일거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에 Work & Income에서 실업수당을 받는 청년들도 크게 늘어나 취업 사정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가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고용사정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자료출처: 3 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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